매일 러닝머신 위에서 숨이 차도록 땀을 흘리고 닭가슴살만 먹으며 식단까지 조절하는데도 체중계의 숫자가 요지부동이라면, 당신의 손목 위 스마트워치가 조용히 측정하고 있는 '심박수 변이도(HRV)'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체중 감량을 위해 무조건 더 많이 뛰고 덜 먹어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하지만 신체의 회복 상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강도 높은 러닝과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은 오히려 우리 몸을 심각한 생존 위기 모드로 몰아넣습니다. 육체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신체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하게 됩니다. 코르티솔 수치가 만성적으로 높아지면 인체는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는 비상사태를 대비해 복부 주변에 지방의 형태로 끈질기게 축적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결국 운동으로 피..